국산자동차

이재명 대통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독일산 마이바흐 대신 국산 제네시스 G90을 의전차로 선택했다. 대통령 의전차가 독일제에서 국산 럭셔리 세단으로 바뀌며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가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ROK-001' 번호판을 단 제네시스 G90이 대통령 의전차로 운행됐다. 그동안 대통령 전용차로 사용되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W222) 풀만 가드를 대신해 국산 럭셔리 세단이 공식 의전에 투입된 것이다. 외산 중심이던 의전 무대에 국산 기술이 자리한 변화는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